은성종합사회복지관(관장 김봉한)이 지난 11월24일에 ‘작은소원우체통’ 사업을 통해 이웃들에게 작은행복을 전달했다.
작은소원우체통 사업은 후원금으로 진행되며, 소원을 접수하면 심의를 거쳐 작은소원을 들어주는 사업이다. 저소득 가정에 우선으로 지원하며, 한 가정당 10만원 내외의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.
후원금으로 진행되는 작은소원 우체통사업은 3년째로 올해 역시 독거노인, 새터민, 장애인, 한부모가정 청소년 등 17명에게 소원물품(전기장판, 패딩점퍼, 라디오, 무선이어폰, 3D펜 등)을 전달했다.
한 독거어르신은 “살다 살다 나에게도 이런 기회가 오다니 너무 감사하다”고 연거푸 말씀하시면서 “사람들이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나인데, 직접 찾아와서 작은소원에 신청하라고 했는데, 전기장판이 선정 되어서 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다”고 하시면서 “아직도 세상은 살만하다”는 말씀을 하셨다.
복지관 관계자는 “년1회 진행되는 사업이어서, 소원 들어주는데, 한계가 있어서 여름, 겨울 년 2회로 사업을 확대 할 계획이다.”고 전했다.